압구정의 한 병원에서 마약성 의약품을 투약하고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하던 20대 여성 A씨를 다치게 한 신모(28)씨가 지난 18일 오전 7시 50분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신씨는 피부 시술을 받던 중 수면유도제와 신경안정제 주사를 함께 맞았고, 12시간 뒤 다른 시술을 추가하면서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 피로회복제를 추가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중략)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마약성 의약품을 처방 받은 환자 수가 역대 최대치인 1,946만명으로 2021년 대비 62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법무법인 태하 최승현 대표 변호사는 “마약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대부분 대마초나 필로폰 같은 약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의약품인 케타민과 프로포폴 역시 엄연히 신체와..